2월 1일, 미얀마 군부가 다시 쿠데타를 감행했습니다. 군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앞으로 1년 동안 국가를 통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아웅산 수치를 비롯한 문민 정부, 시민사회 인사들을 감금했고, 국영 방송과 통신을 차단했습니다. 수도인 네피도와 양곤의 길거리에는 탱크가 등장했습니다.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불복종'을 내걸고 저항을 시작했습니다. 자동차 경적을 울리고 냄비를 두드리면서 시위를 벌이고, 저항을 상징하는 세 손가락 신호 사진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노동자, 학생들도 쿠데타를 용납할 수 없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부는 페이스북을 차단하기도 했고, 강제 진압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반세기가 넘는 군부 독재의 시간을 지나 어렵게 되찾은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분명한 건 지난 총선에서 미얀마 국민들이 선택한 것은 무력에 의한 군부의 통치가 아니라, 문민 정부와 민주주의의 진전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는 아시아의 친구, 함께 외쳐요
군부 쿠데타를 즉각 종료하고 문민 정부에 정권을 이양하라!고
미얀마의 운명은 미얀마의 시민들이 선택한다!고
우리도 민주주의를 위한 미얀마 시민들의 저항에 함께 하고있다!고
참여방법: bit.ly/savemyanmar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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